코로나19로 중단됐던 광주시 대표 축제들이 줄줄이 다시 열린다.
시는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남한산성아트홀과 허난설헌묘 일원에서 ‘제2회 광주 허난설헌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오는 8월과 9월에는 각각 제25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와 제27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왕실도자기를 알리는 공연과 전시, 포럼 및 다양한 체험과 캠핑 등 현대적 감성을 접목한 트렌드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광주시만의 독창적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가마 체험이나 가마 숯 활용요리 같은 숙박형 체험 프로그램과 도자공원 중앙광장 분수를 활용한 ‘물 위의 달 항아리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가을에는 남한산성의 낮과 밤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27회 남한산성문화제’도 즐길 수 있다.
남한산성 내 행궁-북문-수어장대 구간 야간 트래킹과 북문-수어장대-남문 구간 산악 마라톤이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만의 역사성과 경관을 활용해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