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울산광역시청울산시가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5월 한 달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울산시, 구·군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이 2인 1조로 함께하는 민관 합동 형태로 떡볶이나 튀김류 등을 판매하는 학교 매점, 분식점, 슈퍼마켓 등 조리·판매업소 92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사용·조리·보관·판매, 무신고·부패·변질한 원료나 식품 사용, 무신고 영업행위 등 영업자가 지켜야 할 기본 안전 수칙 위주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방해할 수 있는 고열량, 저영양, 고카페인 함유 식품이나 돈, 화투, 술 등의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점검 결과 총 921개의 지역 내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중 문구점 1곳이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됐고, 이에 울산시는 해당 제품을 폐기하고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시는 현장 점검과 함께, 캔디류, 과자, 혼합음료 등 판매 중인 어린이 기호식품 61개를 수거해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납, 보존료,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