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옥천군청옥천군이 올해 평년 대비 적은 강수량으로 영농피해와 생활용수 부족이 우려되자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옥천군에 따르면 올해 누적 강수량은 200㎜로 집계돼 평년(281㎜) 대비 63.5% 수준이며, 5월 한 달간 강우량은 5㎜로 평년(88㎜) 대비 8%로 나타났다.
군은 현재 모내기 이양률은 거의 마무리 단계이지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 밭작물 등의 영농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자 가뭄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가뭄대책 방안을 추진한다.
6월부터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긴급한 지역에 살수차를 지원하고 청산면 법화리 양수장과 청성면 소서리 양수 시설을 긴급 보수하여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농가 지원사업으로 6억 6천만원을 투입하여 관정 사업 97개소, 급수 저장조 2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뭄 지속 시 지하수를 사용하는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의 경우 지하수량 감소에 따라 물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생활용수 확보에 나선다.
군은 가뭄으로 인해 수돗물 부족 발생 시 소방서와 협조하여 운반급수를 실시하고, 병입 수돗물을 배부하여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권영주 부군수는“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집중하고 물 부족을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