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5천 명이 넘는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는 유엔의 공식 집계가 나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 지금까지 민간인 5천 24명이 숨졌고, 6천 5백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시각 12일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격전지 등 유엔의 정보 수집이 쉽지 않은 곳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민간인 사상자 규모는 집계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