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천구서울 양천구는 범죄발생 우려가 있는 주택가 이면도로의 불을 밝혀 구민이 믿고 거닐 수 있는 '안심귀가 바닥조명'(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구간은 신월7동(신월동 지양로 15길)과 목3동(목동중앙남로 16나길 일대 약 300m) 2개소로, 주택가 인접 뒷골목에 바닥조명 103개를 설치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및 여성친화도시 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구민이 직접 범죄예방이 필요한 골목을 선정해 진행됐다.
조명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 발생 기회를 사전에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바닥매립 설치공법을 활용해 도로 이용 불편과 인근 주택의 빛 공해를 최소화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성통화가 가능한 방범 CCTV를 확대 실시하겠다"며 "바닥조명을 활용한 어린이 통학로 안전확보 사업도 추진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