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상승, 재룟값 상승 여파에 미국 기업의 절반 이상이 지난 3분기에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케잌 주문이 벌써부터 쇄도하고 있지만 소규모 제과점들은 치솟은 재룟값이 걱정이다.
미국내 버터와 마가린 가격은 1년 전보다 32%가 올랐다.
생산업체들도 인건비 등 모든 비용이 상승한 탓에 제품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미경제협회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지난 3분기에 소비자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60% 가량은 임금을 인상했다고도 했다.
일부 기업들은 내년에 추가 가격 인상도 예고하고 있다.
결국 치솟은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올리고 이게 다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