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北 무인기 영공침범에 따른 지역안보상황 점검
  • 윤만형
  • 등록 2022-12-28 16:27:54

기사수정
  • 유정복 시장, 17사단 방문해 위기상황 대처 위한 관·군 협력방안 논의




인천광역시는 28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역책임 부대인 17사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서해 포격 도발 등으로 주민 불안과 위기상황이 고조됨에 따라 지역 안보상황 점검과 함께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유시장은 17사단으로부터 지역 안보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관·군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최근 비상상황 및 동계훈련 등으로 수고가 많은 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앞서 북한 무인기 5대가 26일 오전 10시경부터 오전(1대)과 오후(4대)에 걸쳐 경기 파주와 김포, 인천 강화 일대에서 잇달아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 무인기의 MDL 침범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정면 위배되는 명백한 도발행위다. 계속된 북한의 도발은 접경지역을 광범위하게 접하고 있는 인천으로서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일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은 도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시는 지역 군부대와‘CCTV 영상정보 상시제공을 위한 업무협정’, 지역방송사와 ‘비상대비 방송 업무 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등 민·관·군 안보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보통제소 상황반을 2명 3교대에서 4교대 체계로 변경하는 등 자체 비상대비시스템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 시장은 17사단 지휘부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로 인해 극도로 긴장했을 시민들이 걱정된다”며,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확고한 통합방위태세 구축을 통한 시민안전에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북한 무인기 출현에 적극적 대응할 수 있도록 군의 노력과 대비”를 당부함과 동시에 “특히 지역내 공항 등 국가중요시설과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한데 이어 “엄중한 안보상황 중 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인천을 호국보훈도시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비상대비 군(軍)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17사단 방문에 이어 인천해역방어사령부, 9공수여단 등 지역군부대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