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경북 성주에 있는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작성을 완료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국방부는 오늘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성주군과 김천시에서 초안을 공람할 예정이며, 다음 달 2일에는 주민 설명회도 개최한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의 주요 내용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과 김천시·성주군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앞서 국방부 등 관계 당국은 사드 기지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환경영향평가 협의회를 구성해 기지 일대 자료 수집과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협의회는 대기질과 온실가스 수질, 토양 등 11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사드 기지 부지의 토지사용권을 미국에 넘기는 공여 절차도 완료했기 때문에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작성으로 사드 기지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