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이오프랜즈, 한국의 수소 경제 목표 달성 뒷받침 제안
  • 윤만형
  • 등록 2023-04-07 11:38:02

기사수정

▲ 사진=바이오프랜즈



세계 굴지의 디메틸에테르(DME) 생산업체인 바이오프랜즈(Bio Friends, Inc.)가 청정 수소 및 전도성 카본 블랙(ECB) 생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바이오프랜즈가 생산한 수소는 연료 용도 외에 포집된 이산화탄소(CO2)를 결합해 e-메탄올(eMethanol)과 eDME를 생산하는 데도 사용될 예정이다.


바이오프랜즈의 대표인 조원준 박사는 “현재 상용화된 모든 수소 생산 방식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바이오 가스, 재생 천연 가스(RNG), 메탄 또는 에탄과 같은 모든 지방족 탄화수소를 순수한 수소와 전도성 카본 블랙으로 변환할 수 있는 프라임 플라즈마(Prime Plasma, Inc.)의 DC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프라임 플라즈마의 프로세스는 CO2 배출이 전혀 없는 100% 친환경 기술인 만큼 독보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프랜즈가 제공하는 수소 플랜트의 주요 적용처는 한국 내 충전소와 연료전지 전기 자동차(자동차 및 트럭)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다. 한국은 2040년까지 연료전지 전기차 620만 대의 연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200개의 충전소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고품질 ECB에 대한 수요는 향후 몇 년 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매우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로 리튬 이온 교환 배터리 및 초전도 전자 산업에서 새로운 요구 사항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프라임 플라즈마의 회장인 라비 란드하바(Ravi Randhava) 박사는 “프라임 플라즈마의 DC 공정은 AC 공정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공정은 전력 필요량이 적으며 플라즈마 영역에서 온도가 대단히 높고 스퍼터링(sputtering)이 없어 더 높은 품질의 카본 블랙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임 플라즈마의 DC 기술이 요구하는 열역학적 에너지는 물의 전기분해 또는 수증기 메탄의 개질반응(SMR, 증기 메탄 개질 방식)을 통해 수소를 만드는 데 필요한 양의 25% 미만이다. 또한 전기분해로는 전도성 카본 블랙 등 고수익을 창출하는 부산물을 생성할 수 없다. SMR은 탄소 배출과 잠재적 폐기 및 저장 측면에서 자체적인 문제가 있다.


이와 함께 프라임 플라즈마의 공정은 최근에 제안된 다른 두 가지 수소 생산 방식, 즉 용융 금속조를 사용하는 메탄의 열분해 및 촉매와 결합된 저온 플라즈마 접근법에 비해서도 훨씬 우수하다.


바이오프랜즈와 프라임 플라즈마가 수행한 엔지니어링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99.99% 순도의 수소 7톤과 ECB 21.2톤을 생산하도록 설정된 회사의 기본 설계에는 하루 28.8톤의 메탄(파이프라인 천연 가스 또는 정제된 바이오 가스) 공급량과 그리드나 태양광, 풍력발전소 또는 지역 발전소에서 공급받을 수 있는 5MW의 전력이 필요하다. ECB의 일반적 시장 가치는 톤당 2000달러~3000달러 수준이다. 하루 2.5톤의 수소를 만드는 축소 버전도 소용량 적용 분야를 위해 개발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5.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