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5월 3일(수) 오전 11시 30분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구영테크(대표 이희화)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전기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구영테크는 1,000여 종에 이르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전동화로 인한 자동차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31,628㎡(9,567평) 부지에 873억 원을 투자하여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새롭게 건립할 계획이다.
신규공장은 최근 친환경 자동차시장 확대에 따른 관련 부품 신규수주*와 급증하는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2023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독일 ContiTech사의 Ford P708 차종(HEV) 브라켓 부품 509억 원(2024~2027년 공급)
㈜구영테크는 1989년 창사 이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2013년 5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고, 2021년 제55회 납세자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의 모범이 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구영테크는 하이브리드 차량(HEV) 브라켓*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 부품 등 친환경차용 신제품을 생산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서포트링** 개발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부품 전문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 하이브리드 차량(HEV)의 엔진과 차체의 고정 부품
** 모터 내에서 코어 지지 및 고정자 위치를 결정해 주는 전기차 구동모터 부품
이희화 ㈜구영테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관련 부품 개발과 함께 매출 다변화를 위한 중장비 핵심부품인 축압기의 국산화도 적극 추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역의 대표 자동차부품 기업인 ㈜구영테크의 투자가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와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대구가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