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헬스’ 한국의 보편적 건강보장 정책, 아세안 각국에 확산하다
  • 김만석
  • 등록 2023-07-03 11:13:16

기사수정

▲ 사진=한국보건복지인재원



보건복지부 케이-헬스(K-Health) 보건의료 해외진출 추진단 사업 공동주관 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 이하 인재원)은 2023 한-아세안 보편적 건강보장 국제 정책연수(2023 ASEAN-ROK UHC* Int’l Training Course)를 6월 30일부터 11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UHC: Universal Health Coverage(보편적 의료 보장)).


이 정책연수 프로그램은 건강보험, 보건의료정보화 등 한국의 우수한 건강보장제도를 아세안 국가들에 공유하고 전파하는 목적으로 2021년 시작했으며,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2023년은 초청연수로 진행돼 아세안 각국 및 아세안 사무국,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 등 총 17명이 한국을 직접 찾을 계획이다.


한국의 건강보장제도 전파에서 그치지 않고, 아세안 각국이 스스로 각국 상황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관기관인 인재원 외에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원주의료기기지원센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세종시 보건소 등 케이-헬스(K-Health) 보건의료 해외진출 추진 기관들이 연수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해 분야별 심층적인 내용도 다룰 계획이다.


인재원이 전체 기획과 운영, 강의, 액션플랜 수립 워크숍을 주관했으며 복지부 등 관계기관에서도 관련 정책과 제도, 운영시스템을 강의하고 현장 견학, 발전방안 제시 등 아세안 국가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6월 30일(금)은 사전 웹세미나로 액션플랜 수립 방법 등의 내용으로 워크숍이 진행되고, 7월 10일(월)부터 18일(화)까지는 한국에서 초청연수와 현장탐방, 액션플랜 수립 활동이 이어진다. 이후 연수생들은 각국으로 돌아가 연수 프로그램에서 배운 지식과 조언을 토대로 국가별 정책을 기획하게 되는데, 이렇게 수립된 정책은 11월 3일(금) 사후 성과 공유 웹세미나에서 발표되고 공유될 예정이다.


배금주 인재원 원장은 “이 프로그램이 아세안 각국의 역량 향상은 물론이고 한-아세안의 협력 증진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배 원장은 “아세안사무국의 페르난도 보건과장(Dr.Fernando)과 아세안 각국 보건부 소속 연수생은 한국의 귀중한 경험과 액션플랜 수립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