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구호품 트럭 약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
미군이 현지시간 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구호품 트럭 약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미군의 중동 내 군사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은 전날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미국 공군이 보유한 MQ-9 리퍼 무인기(드론)로 촬영한 것.이 영상을 보면 ...
태화동, ‘재능나눔 원정대, 별의별 나눔 통합자원봉사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문숙)가 11월 3일 오전 10시 태화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재능나눔 원정대, 별의별 나눔 통합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태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정희) 위원을 비롯해 자원 연계를 위해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고 있는 울...
▲ https://www.g-world.co.kr/좋은땅출판사좋은땅출판사가 포토에세이 ‘혼자 보기 아까운 우리나라 바닷가’를 펴냈다.
코리아 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의 길들을 연결해 조성한 총 4544㎞의 길로 서해안 서해랑길, 남해안 남파랑길, 동해안 해파랑길로 나뉜다. 이것을 모두 연결하면 한반도 반 바퀴를 돌게 되는 것이다. ‘혼자 보기 아까운 우리나라 바닷가’는 이들 둘레길을 따라 한반도 반 바퀴를 돌며 우리나라의 바닷가를 사진으로 담은 책이다.
정해진 루트도, 기한도 없이 자유롭게 가는 길이라 해도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다. 저자는 사유지와 큰 산업단지가 외부인이라고 가로막아도 일단 시도해 보기도 하고, 인가가 없는 곳에서는 식사 대용식으로 때우기도 했다. 이렇게 고행에 가까운 트레킹을 하며 저자는 약 1100기가, 30만여 장의 사진을 찍었고, 그중 350여 장을 엄선해 책으로 펴냈다. 사진은 트레킹 순서대로 배치돼 저자의 여정을 고스란히 그려냈다.
이 책에서 눈에 띄는 점은 사진 하단에 배치된 3~4줄 남짓한 짧은 설명글(캡션)이다. 캡션은 독자의 사진 감상을 돕는 동시에 독자와 저자의 교류가 일어나게 하는 장치다. 저자는 사진 크기를 정해 놓으니 두 줄은 짧고, 넉 줄은 시조처럼 길어서 석 줄로 정했다고 한다. 촬영 당시의 감상, 인생의 교훈 등을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예를 들어 새만금 간척지 사진에서 조물주가 ‘사람 욕심은 못 메우겠다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는 표현은 인간의 욕심을 가볍게 꼬집는 재치가 돋보인다. 제일기획, 농심기획과 같이 유수의 광고회사에서 광고기획자로 일했던 저자의 관록이 빛나는 지점이다.
책 출간 후 저자는 또다시 여행길에 오른다. 한 달간 히말라야를 다녀올 것이고, 그 뒤에도 떠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광고기획자로, 지금은 서양화가로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창작을 위해서는 좋은 것을 더 찾으려는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가 보지 않은 길을 겁내지 말고, 해 오던 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여정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