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amu.wiki/나무위키 어선

북한이 성어기를 맞아 수산물 생산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분발을 촉구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31일) ‘올해 수산물 생산 목표 점령의 관건이 달려 있는 성어기가 박두하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집중어로전을 성과적으로 결속해, 올해의 수산물 목표를 무조건 점령하자”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계절의 불리한 날씨 조건 등을 논하며 주춤거리다 하루 이틀이라도 성어기를 놓친다면 눈앞에서 숱한 물고기들을 잡아들이지 못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목표로 ‘알곡’ 생산과 함께 ‘수산물’ 증산을 강조한 바 있다.

또 북한 당국이 어로 활동 독려와 함께, 해상을 통한 월남을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리란 관측도 나오는데, 앞서 국방부도 지난 10일 북한군이 꽃게 성어기 북방한계선(NLL) 일대 조업 어선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지난 24일에는 북한 주민 4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NLL을 넘어왔고, 29일에는 동해 NLL 인근서 표류하던 북한 선박이 우리 해군으로부터 인도적 차원의 비상 식량을 지원받고 북한으로 돌아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