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전기요금 등 동력비 절감을 위해 2024년도 에너지절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력요금이 낮은 심야전력을 적극 활용해 원수취수·가압 및 정수 생산 등 수돗물 생산공정 등에 있어 지난해 사용량 기준 1%를 심야전력 적용 시간대에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대전력 목표 관리제를 시행해 총 사용량 기준으로 적용되는 전력 기본요금 절감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23년에 추가 설치한 남동정수장와 수산정수장의 신재생 에너지 설비에서 1년간 생산하는 전기는 인천시 3,400여 세대가 1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연 2.78억 원의 동력비 대체 효과 및 원가절감 효과가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에너지절감 계획을 통해 약 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1천여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