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2인에 대한 해임안이 통과됐다. 새 이사들로는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민희진 대표의 해임안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로써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 대표가 17.8%, 민 대표의 측근들이 2.2%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으로 어도어 대주주인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면서, 하이브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를 해임할 수 없었다.
한편 민희진 대표는 오늘 임시주총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민 대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