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삼성전자가 최근 아산시를 통해 제출한 `탕정 제2 지방산업단지′ 지구지정 요청에 대해 타당성 검토작업에 착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타당성 검토와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올해안에 지방산업단지 지정을 끝내고 실시설계를 승인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2010년에는 취득세,등록세 등 연간 1천90억원의 지방세수 효과와 5만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0년 정상가동시 매출이 800억달러에 달해 30조원의 도내 생산유발 효과와 10만명 가까운 인구증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전자.정보기기 등 디스플레이산업은 자본과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고용효과가 큰 업종이기 때문에 도가 사활을 걸고 이 업종을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아산시 탕정면 갈산.명암.용두리 일대 326만1천㎡(98만7천여평) 에 차세대 LCD생산단지 등이 입주하는 `탕정 제2 지방산업단지′를 오는 2009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