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혁명기, 화려한 귀족들과는 반대로 시민들의 삶은 점점 고달파진다.
왕실 근위대장이 된 오스칼은 귀족의 수탈로 굶주리는 백성을 보며 국가란 과연 무엇인지 혼란에 빠진다.
오스칼이 여자임을 눈치 챈 부하로부터 고백을 받고는 정체성 고민까지 더해진다.
전 세계 누적 판매 2천만 부, 국내 애니메이션 시청률 28%, 일본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가 한국 창작 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졌다.
원작은 사랑 이야기가 주였지만, 뮤지컬은 주인공이 사회 부조리를 직면하며 겪는 내적 갈등,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프랑스 절대왕정 시대 귀족들과 평민들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며 서사의 힘이 더해졌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