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10월 31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스라엘 의회가 내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런 조치가 EU와 이스라엘 간 무역협정을 무효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셸 의장은 또 “이스라엘과 EU간 협정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할 때가 올 것이라는 목소리를 점점 더 많이 듣고 있다”고 강조했다.
EU 국가 가운데 아일랜드는 인권적 측면에서 이스라엘과의 협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EU는 지난 2000년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으며 2022년 기준 이스라엘의 최대 무역 교역국이기도 하다.
앞서 이스라엘은 UNRWA가 이스라엘 및 동예루살렘 등 점령지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하고 UNRWA를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
가자지구의 마지막 생명줄로 꼽히는 UNRWA의 활동이 막히면서 민간인 참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