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은 교민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팔레스타인전이 열리는 중립지역 요르단에 도착했다.
요르단은 기분 좋은 승리의 기억이 있는 약속의 땅이기도 하다.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는 어느덧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4년 마지막 경기다.
새해부터 수많은 이슈가 터져 나오며 위기에 빠졌던 한국 축구는 가장 중요했던 북중미 월드컵 길목에서 극적인 대반전을 이뤄내고 있다.
홍명보 감독 역시 카리스마 리더십만 앞세울 것이라는 우려를 딛고 어린 선수를대거 발탁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도 함께 준비하는 중이다.
울산 시절부터 함께했던 대표팀 수문장 조현우의 인터뷰에서도 홍명보 호가 똘똘 뭉쳐 단단해지고 있다는 걸 읽을 수 있다.
팔레스타인을 이겨 5연승 속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대표팀의 경기는 KBS가 중계방송한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반전을 이루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다사다난했던 한국 축구에 다시금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