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선정,‘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 구축’탄력받는다
  • 장은숙
  • 등록 2024-12-16 11:07:07

기사수정
  • -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 선정,「통합돌봄지원법」시행('26. 3.) 앞서 통합지원 체계 마련
  • - 내년 1월부터 전문적인 교육 및 컨설팅 등 기술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의 협업체계 구축 지원 등 제공 받아
  • - 어르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건강한 노후(AIP)'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형 통합돌봄’ 강화 추진할 것


▲ 사진=성동구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동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11월 말 기준 50,866명으로 전체 인구의 18.5%를 차지한다. 10년 전에 비해 34% 증가한 수치로, 의료 및 돌봄 욕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75세 이상 후기 고령층도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우리나라는 2025년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접어든다. 2026년 3월에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통합돌봄지원법」)」이 시행될 예정으로 보건복지부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에 앞서, 지난 11월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했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은 지역 돌봄의 표준모형을 제시하고, 통합지원 체계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령층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 복지서비스를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 관리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제공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 내용의 타당성, 지역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성동구가 35개 시군구 중 한 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내년 1월부터 전문적인 교육 및 컨설팅 등 기술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의 협업체계 구축 지원 등을 받게 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시범사업 운영을 앞두고 성동구는 지난 12월 13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 유애정 센터장이 소관 부서 직원을 비롯한 노인복지관, 의료기관, 장기요양기관,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민관협력 현황과 과제 등 통합돌봄 발전 방안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성동구는 '살고 있는 집에서 건강한 노후(AIP)'를 실현하기 위하여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에 특히 힘쓰고 있다. 효사랑건강주치의, 돌봄SOS 등 의료·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낙상방지 안전용품 및 맞춤형 집수리 지원, 어르신 근력운동 지원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센터 설치, 어르신 마음치유 피크닉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내도록 하는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가 더욱 효과적으로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어르신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은 초고령사회의 필수적인 과제인 만큼 어르신의 건강 상태, 돌봄 수요 등을 더욱 세심히 파악하여 맞춤형 의료 통합돌봄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