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도자료 상세보기 - 제목 관련문의 자료제공 내용 조회수 작성일 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혼자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송파구, 1인가구 수필집 출간
  • 뉴스21일간
  • 등록 2024-12-18 13:15:57

기사수정
  • 송파구1인가구지원센터, ‘책 출간 프로젝트’ 진행…올해 4월부터 3개월간
  • 1인 가구 11명 이야기 담아 9월 책 출간…서울시 1인가구지원센터 중 처음
  • 저자들, 재능기부로 북토크 참여…슬기롭게 혼자 사는 법, 관계 다양성 전파


▲ 사진=송파구

“이렇게 보통 사람, 보통 여자, 지극히 평범한 사십 대가 소소한 하루하루를 혼자 살아내는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나처럼 인생의 늦은 사춘기에 든 홀로 사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송파구1인가구지원센터가 지난 9월 25일 출간한 1인 가구 수필집의 시작 글이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송파구1인가구지원센터(이하 센터) ‘책 출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11명의 이야기를 담아 「혼자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1인가구지원센터 중 교육프로그램으로 실제 책 출간까지 한 사례는 송파구가 처음이다.


 


센터는 지난해 실시한 ‘책쓰기 실전 교육’에 대한 호응이 좋아 올해는 책 출간을 목표로 ‘책 출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 4월 29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2시간씩 송파구1인가구지원센터(거여동)에서 진행했다.


 


송파에서 출판사를 운영하는 유영택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자료 정리법 ▲주제 정하기 ▲본문 쓰기 ▲출간기획서 작성 등 책 출간을 위한 전반의 과정을 두루 다뤘다.


저자들은 서울에서 1인 가구로 생활하는 남녀 11명이다. 연령대는 20대 후반~50대 초반까지이다. IT, 디자인,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 배경을 지니고 있다. 이들 중 송파구 주민은 6명이다.


 


책에는 이들이 혼자 살며 경험하고 느낀 점들이 다채로운 이야기로 담겼다. 혼자 먹는 집밥 레시피, 혼자 떠나는 여행, 반려동물과 교감, 혼자 살면서 알게 된 가족의 가치 등 평범한 이웃들의 개성 넘치는 일상을 볼 수 있다.


 


구는 우리 사회 1인 가구의 아주 사적인 삶을 들여다보고 공감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저자들은 북토크를 통해 독자와 만남도 이어가고 있다. 10월 22일에는 경기도 평택시문화재단 초청에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고, 이달 7일에는 송파구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출간 과정과 1인 가구 삶의 경험을 나눴다.


 


저자 이지원 씨(45세, 오금동)는 “불혹이 지나면 삶에 어느 정도 안정감이 들고 ‘나’에 대해 정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여전히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을 찾아 헤매는 사십 대 사춘기 1인 가구이지만 ‘지식과 경험의 확장’을 모토로 조금씩 도전하며 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30년 뒤 우리나라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송파구는 주민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관계와 소통을 만들어가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송파구1인가구지원센터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생활권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서심리상담, 정리수납, 셀프집수리, 행복한 밥상 등 교육여가부터 고립예방까지 다양하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070-7450-4331~3)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