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로 많은 피해를 입은 양평군이 그 동안 많은 도움의 손길을 주었던 관내 응급복구 장비와 인력의 투입비용 전액을 양평군 재난기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알려왔다.
그 동안 제설 및 설해 피해목 제거 등 응급복구에 투입된 장비는 굴착기 등 470대와 인력 600여명으로 투입비용은 475백만원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긴급한 재난상황에 누구보다 신속히 대처해준 관내 77개 중기업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경기 여건임을 감안하여 금번 투입된 인력과 장비대금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고 전했다.

양평군은 지난 폭설로 행안부로부터 약40억원의 사유재산 피해를 확정받았다. 피해액 49억원에 미치지는 못하여 국고지원은 받을 수 없지만, 경기도로부터 국고지원액 및 군비부담액 전부를 지원받았다고 전하며, 이번에 교부받은 재난지원금은 다음달부터 피해 확정된 개인에게 지급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이와 별도로 군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생업을 위한 시설들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필요시 인근 군부대 및 지역단체 등을 적극 활용해 피해 농가가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