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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생산을 곧 개시할 가능성이 있다"
  • 장은숙
  • 등록 2025-02-14 11:00:33
  • 수정 2025-02-14 11: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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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생산을 곧 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본토 방어를 담당하는 사령관이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보고했다.


미국 북부사령관인 그레고리 기요 공군대장은 현지시간 13일 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이 “아마도 발사 전 경고를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최소화하면서 북미 전역의 목표물에 핵탄두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이 고체연료로 추진되는 ICBM을 개발해, 발사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했기 때문이라고 기요 사령관은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31일 신형 ICBM 화성-19형을 시험발사를 했다.

기요 사령관은 “김정은이 전략무기 계획을 연구개발 단계에서 연쇄생산과 배치 단계로 전환하려는 열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북한의 ICBM 재고 대수가 급속히 증가할 수 있다”며 미국 북부사령부가 탄도미사일을 방어할 역량이 있는지 확신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북한이 미국 본토를 핵탄두가 달린 ICBM으로 타격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미군이 확신한 건 아니다. 지난해 11월 브루킹스연구소 행사에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인 새뮤얼 파파로 해군대장은 이에 관한 질문을 받고 “아직 그런 역량을 보지는 못했지만, 테스트가 계속 이뤄지면서 그에 접근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요 사령관의 발언을 계기로 미국을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과 같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힘이 실릴 공산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나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의 세부 항목에 이를 반영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미국은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알래스카의 포트그릴리와 캘리포니아의 밴던버그 우주군 기지에 미사일 요격용 40여개의 공대지 미사일을 배치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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