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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에도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 도입
  • 윤만형
  • 등록 2025-02-20 10: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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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앞으로 애플의 아이폰에도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가 도입돼 삼성전자의 갤럭시폰과 대용량 파일 전송과 채팅 형식의 메시지 주고받기가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오늘(19일) 애플에 대해 아이폰에도 기존 문자 메시지를 대체하는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를 도입해,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RCS)는 이동통신사의 단문 메시지(SMS)나 장문 메시지(MMS)보다 발전된 것으로, 대용량 파일 전송이나 작성 중, 읽음 표시 등의 채팅 기능 등을 지원하는 문자 서비스다.

방통위는 그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애플 간 협의를 중재해 왔고, 오늘 애플에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방통위는 애플에 ▲올 상반기 내 이동통신 3사가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RCS) 기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베타(beta) 버전의 아이폰용 운영체제(iOS)를 배포할 것 ▲최대 300MB까지 대용량 파일 전송 기능을 지원할 것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이동통신 3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애플은 아이폰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방통위의 권고사항들을 준수해 올 하반기까지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이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갤럭시폰 이용자끼리만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RCS) 방식의 문자·데이터 전송이 가능한데, 이번에 애플이 아이폰에도 해당 기능을 지원할 경우 갤럭시폰과 아이폰 간에도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아이폰-갤럭시폰 간 문자메시지를 통한 파일 전송은 최대 용량 1MB인 장문 메시지(MMS)로 구동됐으나, 아이폰이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RCS) 기능을 지원하게 되면 최대 300MB의 대용량 파일 전송도 가능해진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모바일 플랫폼 간 호환성 및 상호 운용성을 높여 이동통신 서비스의 개방성을 높이고 이용자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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