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가 지난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새해 영농교육이 친환경 농업 교육 강화 등으로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날까지 이 교육을 받은 농업인이 1천652명으로 당초 계획 인원 1천377명을 22% 웃돌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쌀겨 및 오리농법 등의 친환경 농업과 최근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인터넷 유통판매망 구축 등의 교육시간을 대폭 늘린 데다 이들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 교재, 실물 자료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농업인들은 최근 ‘소비자가 신뢰하는 농산물 생산’ 추세를 감안해 고추, 마늘, 생강 등의 브랜드 개발 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여성들이 지난해(5%)의 네 배인 20%나 참석해 여성농업인들의 신기술 습득 욕구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농업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에 주력한 결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남은 일정도 지역농업과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이달 18일까지 계속된다. (☎041-670-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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