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빼앗긴 쿠르스크 영토 탈환을 위한 러시아군의 반격에 북한군이 참여했다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현지시간으로 10일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 등은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소셜미디어에 "상당한 규모의 러시아 부대가 북한 보병 지원을 받아 공세에 나섰는데도 병력과 장비에서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한 가운데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에 공세를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보도가 잇달았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쿠르스크 땅이 3분의 2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 지역에 남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포위될 위험에 놓였다는 보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