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함명준)은 1년 이상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성화되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50세 이상은 젊은 층보다 발병률이 8~10배 높으며, 발병 시 붉은 반점, 수포, 고름집(농포) 등 다양한 피부 증상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고성군보건소는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으며, 예약일은 4월 14일 70세 이상(1955년 이전 출생자), 4월 15일 60세 이상(1956. 1. 1.~1965. 12. 31. 출생자),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50세 이상(1966. 1. 1.~1975. 12. 31. 출생자)이다.
접종 백신은 생백신, 사백신 두 종류가 있으며, 생백신은 살아있는 병원체를 약화해 만든 백신으로 1회 접종만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접종비는 무료이다.
사백신은 병원체를 비활성화시켜 만든 백신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고, 이 경우 일부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이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원할 수 있는 보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대상포진 사전 예약 문의는☎033-680-4300, 4301, 4302번으로, 기타 문의 사항은 고성군 보건소 예방 접종실(☎033-680-395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