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터키 현대미술국제교류전 개최
  • 뉴스21
  • 등록 2002-06-10 00:00:00

기사수정
  • 아랍계 국가이면서도 유럽형의 수준 높은 문화
우리에게 생소한 아랍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2002년 FIFA월드컵 기간중에 제공된다. 6월 5일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인천-터키 현대미술 국제교류전` 오프닝행사를 갖고 11일까지 중·소 전시실에서 터키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 전쟁중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우방국가로 잘 알려져 있는 터키는 2002 FIFA월드컵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터키는 아시아에서 최초의 문명국을 이룬 나라로서 찬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갖고 있으며 현대와 과거가 뚜렷하게 공존하는 아랍계 국가이다.
특별한 역사적 관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와의 문화적인 교류, 특히 현대미술분야의 교류는 거의 전무한 상태였으나 인천에서의 월드컵 경기 참가를 계기로 `인천-터키 현대미술 국제교류전`이란 보기 드문 좋은 전시가 기획되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아랍계 국가이면서도 유럽형의 수준 높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터키의 대표작가 콜렉션중 엄선된 20점 및 하제테페 대학교 교수작품 10점이 선보인다.
또한 인천미술협회와의 공동주최로 인천거주 및 출향 작가들의 작품 40점을 한데 모아 전시함으로써 서로 다른 양국간 미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서로의 관심사를 논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의 의의를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의 운영위원장 박인우(가천길대학 교수)씨에 의하면 전시회를 통해 만날 수 있는 터키 작품이 상당한 수준으로 독특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인천과 터키간의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여 더욱 발전된 형태의 현대미술 국제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으로 있다고 한다.
한편 전시회 기간 중에는 이밖에도 6월 5일 개막식에 이어 6월 7일에는 `동서문화 교류의 의미`를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며, 종합문화 예술회관 주변에서는 이스탄불문화원 주관으로 터키음식 맛보기 등 터키문화홍보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그 동안 한국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터키 문화를 경험하고 한국과 터키 양국의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박상도 기자> park@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