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 토종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 뮤지컬 부문 작품상과 연출상, 남우주연상, 극본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미국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현지 시각 8일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극본상과 작곡-작사상인 음악상을 받았다.
또 작품상과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1947년 시작된 토니상은 미국 연극·뮤지컬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공연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또 시상식 사전 행사에서 최우수 무대 디자인상도 미리 수상했다.
지난해 한국 창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의상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어쩌면 해피엔딩'의 잇따른 수상으로 미국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K-뮤지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는 2016년 처음 선보였으며,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 개막하며 브로드웨이 입성에 성공했다.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 공연은 뜨거운 현지 반응에 힘입어 내년 1월 17일까지 공연이 연장됐으며 오는 10월 국내에서도 10주년 기념 공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