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형 책임 돌봄으로 아동 돌봄 공백 없앤다”
  • 조기환
  • 등록 2025-07-10 11:51:02

기사수정


▲ 사진=울산광역시

울산시가 야간 및 취약 시간대 아동 돌봄 공백을 없애기 위해 ‘울산형 책임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근 타 지역에서 부모 부재 중 어린이들이 화재 등 사고로 숨지는 일이 잇따르면서 돌봄 공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울산시는 지난해 7월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를 설립,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4시간 365일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후 10시까지 초등틈새 야간·토요돌봄을 구군별 거점 1곳씩 운영 중이며 올 하반기 5개소 추가 운영을 위해 시설을 모집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자조모임형 이웃애(愛) 돌봄’ 사업으로 3세~12세 유아 및 초등학생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이웃 2~5가구가 모여 월 40시간 이상 품앗이 돌봄을 할 경우 월 30만~45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 7월부터는 10개 모임이 추가로 선정되어 현재 20개 모임이 활동하고 있다.
사적 돌봄 영역에서 부족할 수 있는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회(워크숍)와 정기 점검(모니터링)도 병행하고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아파트 공동체(커뮤니티) 공간 등을 활용한 ‘시설파견형 늘곁애(愛) 돌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5개소에서 초등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3개소가 추가 설치된다.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존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기존 시설과 대학생, 은퇴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꿈곁애(愛)’, ‘품안애(愛)’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체 탐방 연계 프로그램, 아이들 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돌봄아동과 종사자의 스트레스 해소 및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이밖에도 어린이집 이용 시 부모 부담 경비를 기존 4세~5세에서 3세까지 확대 지원(월 13만 8,000원)하고 있으며, 다자녀 가정 렌터카 지원사업도 150가정에서 200가정으로 확대했다.
또한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 한부모 또는 조손가정 등의 사유로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한 24시간 어린이집 5개소, 공휴일 운영 휴일어린이집 34개소, 365일 운영 하나돌봄어린이집 1개소가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이 혼자 집에 두는 일이 없도록 돌봄의 빈틈을 줄이고, 부모는 안심하며 아이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울산형 책임돌봄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 초등돌봄 활성화 정책 ‘유키즈 온 더 돌봄’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정성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