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스마트쉼터’세계 디자인 무대서 최고 등급 인정 받아
  • 조기환
  • 등록 2025-07-21 12:05:17

기사수정
  • - 세계 최고 권위 디자인상 ‘A' 디자인 어워드’ 플래티넘 수상, 국내 지자체 첫 사례


▲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세계 최고 권위 디자인상 중 하나인 ‘A’ 디자인 어워드(A’ Design Award & Competition) 2025’ 시상식에서 미래형 버스정류장 성동형 스마트쉼터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단순한 공공시설을 넘어, 폭염·한파·미세먼지·방범 등 다양한 도시 생활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이다. 태양광 발전, 냉난방 공조장치, 미세먼지 저감 필터, 공기질 센서,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AI 기반 CCTV 등 첨단 IoT 기술을 접목하여, 기후위기 대응과 교통약자 보호, 도시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복합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쉼터는 20208월 전국 최초로 설치되어 일상에서 안전과 편리함을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시설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7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이용자의 95.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도입 초기부터 꾸준히 이어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을 통해 전국으로 뻗어 나가고 있는 데 이어, 이제는 세계적으로도 스마트쉼터의 혁신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이번 ‘A’ 디자인 어워드에서 스마트쉼터는 공공디자인 분야인 도시 가구(Street and City Furniture)’ 부문에서 플래티넘을 수상했으며, 이 부문은 도시의 공공장소나 거리 공간에 설치되어 보행자와 시민의 편의, 안전, 미관 개선을 목적으로 한 각종 구조물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분야다.

 

특히, ‘플래티넘은 전체 응모작 중 상위 약 1%에게만 수여되는 최고 등급으로 공공부문에서 플래티넘을 수상한 것은 성동구가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다. 이는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혁신성과 공공디자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기초 지방정부가 행정·기술·디자인을 통합적으로 구현한 사례가 국제 디자인 무대에서 정점을 찍은 이례적 성과라 할 수 있다.

 

시상식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지난 717, 이탈리아 코모(Como)에서 개최되었으며,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0여 개국에서 온 디자이너, 도시 관계자, 언론인 등 9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류 세션을 통해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추진 과정과 스마트도시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실현 가능성과 주민 체감 중심의 접근 방식이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쉼터를 비롯한 수상작은 A’ 디자인 어워드 공식 연감과 세계 순회 전시, 글로벌 미디어 릴리즈를 통해 소개되어 디자인으로 구현된 K-행정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2024그린애플 어워즈(Green Apple Awards)’, 2025그린월드 어워즈(Green World Awards)’ 등 국제 환경 분야에서도 연이어 수상하며, 디자인과 정책, 환경을 아우르는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로써 세계 무대에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가 가진 도시 역량과 현장 경험을 세계 무대에서 공유할 수 있어 무척 뜻깊었고, 스마트 포용도시는 이제 모두의 삶을 바꾸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도시 패러다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정책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성동을 만들어 K-행정의 위상을 높이는 데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