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전남도청이전 등으로 주변상권이 위축될 것에 대비하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10월3일 광주시에 따르면 10월4일부터 시작되는 전남도청이전과 함께 문화전당 건립부지 철거공사가 임박함에 따라 도심공동화를 최소화하기 위해『도청이전에 따른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종합대책에 의하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건립되기까지 단기사업으로문화전당홍보관설치,공실 공가 관리,방범,환경,주 정차, 방역대책, 도로표지판정비등을 추진한다. 또 도청이전 부지를 중심으로 광주비엔날레 시민프로그램 운영, 시민서포터즈공연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이동도서관 운영, 지역특산물 한마당행사 등 흡인력 있는 도시공간을 창출하여 주변 상권 활성화를 적극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중 장기사업으로는 테마의거리, 예술인회관건립, 영상문화시설건립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문화기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문화수도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도심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광주시는 계림동 舊청사주변의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 주변 9개지역을 도시․주거환경정비 구역으로 지정하였고, 인근지역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스크린 경마장 주변 소방도로를 개설(L=252m / 사업비 20억원)중에 있다. 그리고,금호산업등 시공사측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면서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문화관련 시설로의 활용을 문화관광부에 건의하는 등 舊청사 부지에 대한 개발 및 주변 활성화 방안을 지속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도청이전부지 등에 건립하는 문화전당은 광주문화수도 조성사업의 핵심시설로서, 문화연구와 문화교류, 문화콘텐츠 창조와 문화교육, 문화유통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R&D와 문화향유의 복합시설이 될 전망이다 한편, 문광부의 문화전당건립 타당성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생산유발효과는 투자비 대비 약2배, 부가가치유발효과는 0.83배로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되어 문화전당 총 건설비용을 5,512억원으로 예상했을 때 문화전당건립기간(‘05~’10년)에도 생산유발 효과는 1조1,049억원,부가가치유발효과는4,629억원, 고용유발효과는 9,760명으로 도청이전에 따른 도심공동화현상은 크게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광주시는 보다 실효성 있는 공동화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 관계부서,유관기관,시민단체등과 T/F팀을 구성하여 시민들의 불편과도심쇠퇴를 최소화할대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광주시의 전남도청이전에 따른 종합대책은 단기사업으로 33건, 중 장기사업으로10건, 문화전당건립 1건등 44건으로 사업비는 총 8,759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