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가 연례 대학 축제를 노인들을 위한 효사랑 한마당 행사로 치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광주대에 따르면 이 대학 총학생회는 오는 25일 광주공원에서 광주시민들을 위한 ‘광주대 2003년 효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시와 남구청, 전남지방경찰청, 광주· 전남기자협회, 광주공원 사랑의 쉼터 노인과 청소년의 공동체‘빈들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효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노래자랑, 초청공연과 함께 어린이 그림 전시회, 떡방아 찧기, 민속놀이 체험 등의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에 광주대 박춘호 학생과장은 “경로 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대학생과 시민이 함께 하는 열린 마당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총학생회측이 제의한 것”이라며 “이번 행사 결과를 봐가며 정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대학 중 처음으로 여학생이 총학생회장(장효정. 법정학부 4학년)을 맡고 있는 광주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총학 출범식에서도 사회복지시설 노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김치 만들기 행사를 열어 주위의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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