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서내 회의실에서 충남도와 2함대사령부, 서산시 등 관내 19개 기관 소속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해양오염방제대책협의회 정기회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형 해양오염 사고로 해안에 부착된 기름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서산시 등 6개 기관에서 국가방제기본계획에 따라 수립한 해안방제계획에 대한 적합성과 실행 가능성 여부를 심의, 의결하고 해양오염 사고 발생시 방제조치에 필요한 인력, 물자, 장비 등의 지원 업무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하게 된다.
또 오후 2시부터는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앞 해상에서 해양오염 방제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 훈련은 항해 중인 5천t급 유조선이 짙은 안개로 예인선과 충돌, 벙커C유 200㎘가 유출된 가상 오염사고를 설정하고 태안해경과 방제조합 합동으로 방제선 등 선박 5척과 오일펜스 1천100m, 유 회수기 등을 동원,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하게 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방제훈련을 통해 방제 대응 능력을 높여 실제 오염사고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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