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D-350 이번엔 대륙이다! 2026 대구WMAC, 중국 육상계 마음 정조준
  • 김민석
  • 등록 2025-09-08 13:49:10

기사수정
  • 중국육상협회 정식 초청에 따라… 중국 선수단 유치 총력 공유


▲ 사진=대구광역시

조직위는 지난 9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25 중국 마스터즈 육상경기 및 흑룡강성 엘리트 육상경기’에 대표단을 파견해, 한국과 접근성이 높아 대회 성공의 핵심 열쇠가 될 중국 선수단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이번 대표단 파견은 지난 4월 중국 현지를 직접 방문해 대면 홍보와 선수 참가 협조를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성과로, 중국육상협회의 정식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이는 대구대회에 대한 중국 측의 관심과 기대가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하얼빈은 매년 겨울 열리는 세계적인 빙등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동계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마라톤 등 다양한 스포츠 교류를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오고 있다.

이번에 열린 ‘2025 중국 마스터즈 육상경기 및 흑룡강성 엘리트 육상경기’는 중국육상협회와 헤이룽장성 육상협회 주최로 9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이틀간 하얼빈 아청 구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주요 마스터즈 육상대회이다.

조직위는 진기훈 사무총장을 비롯한 4명의 대표단을 파견해 현지 육상 유관 기관과의 대면 네트워킹을 통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운영 벤치마킹과 현장 홍보 활동를 통해 내실 있는 선수 유치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출장 첫날인 4일(목)에는 중국육상협회 ‘자오이웬’ 임원 등 주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회를 상세히 소개하며 중국 선수단의 적극적인 참가와 협조를 요청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양측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5일(금)에는 이번 2025중국마스터즈대회의 팀 대표 회의 및 기술 회의에 참석해, 각 지역별 대표들에게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비전과 준비 상황을 전달하며 선수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경기 첫날인 6일(토)에는 경기 현장을 직접 참관해 대회 운영 시스템 전반을 벤치마킹했으며, 홍보부스 운영 및 마스터즈 이벤트를 통해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회 기술대표 등 헤이룽장진화청소년스포츠개발 유한공사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선수단 참가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조직위의 이러한 해외 홍보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웨덴 고텐버그(2024 WMAC), 일본 교토(2024 전일본마스터즈), 미국 알라추아카운티(2025 WMACi) 등 주요 국제 마스터즈 대회를 빠짐없이 찾아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대륙·국가별 대표단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2026 대구대회를 알려오고 있다.

대구시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년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실내·실외 마스터즈 육상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도시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예정이다.

진기훈 사무총장은 “대회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지리적으로 가깝고 육상 저변이 넓은 중국은 우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구축한 협력체계를 발판 삼아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유치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 대구가 ‘세계 육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2026년 8월 21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목)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34개 종목으로 펼쳐지며, 전 세계 90여 개국 11,000여 명의 육상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