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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된 인구 60% 이상, 취업·결혼으로 대전에 둥지 튼 청년”
  • 김만석
  • 등록 2025-09-09 11: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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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전광역시

대전시가 올해 5월 이후 4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지난 12년간 지속되던 인구 감소세에서 뚜렷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특히 전입 사유별 항목에서는 직업(취업·사업) 가족(결혼·분합가), 전입 연령대별 항목에서는 20~39세가 각각 60% 이상을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전입자의 60% 이상이 청년층이라는 건 대전이 청년들에게 선택받고 있다는 뜻이라며전입 사유에서도 60% 이상이 직업과 가족이다. 단순 인구 증가보다 중요한 점은 이 도시에 청년이 정착하고, 일하고, 결혼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전은 수도권과 타 시도로의 순유출이 이어졌으나, 올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1~8월 누적 기준 다른 지역에서 58,226명이 전입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전입자가 2 4,020명으로 전체 전입의 41.2%를 차지했다. 30대인 1 1,079(19.1%)을 합치면 60%가 넘는다.

 

전입 사유로는 취업·사업 등 직업과 결혼 등의 가족 요인이 각각 36% 24.3%로 나타나 이 역시 60%를 웃돌았다.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교육·주거 지원 확대 등 대전시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시장은도시의 질은 인구수보다 삶의 질, 일자리, 안전, 문화 인프라에서 결정된다이번을 계기로 대전이 청년 친화 도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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