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 동대문페스티벌 ‘예술말고파티’… 열광의 도가니
  • 뉴스21일간
  • 등록 2025-10-23 11:31:06

기사수정


▲ 사진=동대문구청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지난 18일 장한로 일대에서 열린 ‘2025 동대문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예술말고파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도심 한복판을 무대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예술축제로 펼쳐졌으며, 수많은 시민과 방문객의 뜨거운 참여로 장안동 일대(우리은행 사거리~장안동사거리, 700m 구간)가 축제의 열기로 물들었다.

 

올해 동대문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었다. 사전에 모집된 시민 참여자와 전문 예술가들과 함께 <</span>컬러풀 파자마 뭅뭅>, <</span>파동, 거리의 리듬>, <</span>문어 신전(Tako-Mikoshi)>, 등 주요 공연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축제 당일에는 현장 워크숍을 통해 모집 인원에 한해 시민 누구나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었으며, ‘관객에서 예술가로변하는 즐거운 경험을 나누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메인 프로그램 예술말고파티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이어졌다. 현대 서커스팀 포스의 <</span>수직>으로 시작해서 45명의 스트릿 댄서들이 거리를 가득 메운 <</span>브레이킹 박스>, 신바람 이박사의 테크노 무대, 건물 외벽과 공중에서 펼쳐지는 버티컬 퍼포먼스 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국내외 거리예술 공연과 지역예술인 등 총 42개 팀이 도심 곳곳을 무대로 공연을 이어가며, 시민들은 자유롭게 거리를 걸으며 다양한 공연을 관람했다.

 

커뮤니티 웰컴 파티워크숍에서는 지역 동호회가 함께하는 라인댄스, 줌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왓츠 인 마이 동대문워크숍에서는 축제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전시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북페스티벌, Made in 동대문구 패션쇼, 서울형 키즈카페 체험존 등이 함께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

 

축제 현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흥미로운 공연을 관람하며 오랜만에 마음껏 웃었다. 그야말로 꽉 찬축제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들과 함께한 오늘 하루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장한로 일대를 찾은 또 다른 시민은 도심 한복판이 이렇게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바뀔 줄은 몰랐다.”라며 걷는 내내 음악이 끊이지 않고, 어디를 봐도 공연이 이어져서 마치 제가 무대 한가운데 서 있는 기분이다. 이런 축제가 매년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상인 B씨는 축제 덕분에 거리가 활기를 되찾았다.”라며 평소보다 손님도 많았고, 우리 동네가 하나로 어우러진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2025 동대문페스티벌은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진정한 참여형 거리예술 축제의 의미를 보여줬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