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19 축구대표팀, 보령스포츠파크에서 4일간 전지훈련 완료
보령시는 대한민국 여자 U-19 축구대표팀(감독 박윤정)이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보령스포츠파크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6년 4월 개최되는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진행됐다. 박윤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25명 등 총 35명이 참여한 이번 전지훈련은 대...
▲ 사진=국가 유산청국가유산청은 충청남도 서천군에 있는 ‘서천읍성’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오늘(11일) 지정했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 때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지역으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바닷가 인근에 쌓은 연해읍성이다.
길이 1,645미터에 달하는 서천읍성은 연해읍성으로는 드물게 산지 지형을 활용해 세워졌으며, 일제강점기에 전국의 읍성이 철거되는 수난 속에서도 남문지 일부 등을 제외하고 성벽 대부분이 훼손되지 않았다.
서천읍성에서는 조선 세종 때 반포된 축성 관련 도본 ‘축성신도’에 따라 ‘계단식 내벽’과 이후 문제점 해결을 위해 새롭게 등장한 축조 기법 ‘수직 내벽’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문헌상 서천읍성에는 방어 시설인 ‘치성’이 90미터 간격을 두고 17개 설치됐는데, 이는 세종 때 지어졌던 다른 읍성들보다 촘촘하게 배치된 형태이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초기 축성 정책의 변천 과정을 이해할 수 있어 역사적인 가치가 크다”고 지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