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교통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광주첨단지구에 새 진입로가 다음달부터 5월말까지 속속 뚫린다. 첨단지구는 산단 입주 업체 근로자 등 6만7천여 명이 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말 아파트 1만2천 가구 주민이 입주하게 돼 ‘교통지옥’이 예상됐었다.
최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월계동 전자공고에서 국도 1호선(광주∼장성)를 거쳐 신가택지지구를 잇는 4차로 우회도로 2,250m를 5월까지 개설키로 했다.
시는 우선 전자공고 앞에서 국도 1호선까지 250m를 새로 내 하남로와 곧바로 연결하고, 현재 확장공사가 부분적으로 진행중인 국도 1호선 가운데 전자공고 3거리∼신창지구 입구간 500m를 이 달 말 착공한다.
또 공사가 한창인 신창지구에서 신가지구간 1,800m구간은 공사가 남은 500m공사를 5월까지 끝내 국도 1호선과 잇는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5월까지 뚫리면 국도 1호선을 통해 첨단지구로 가는 길이 3군데로 분산돼 교통체증을 크게 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배 기자 kimsb@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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