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차도 위 ‘빗물 고임’ 걱정 NO! 송파구, 잠실역사거리 도로 배수 성능 개선 앞장
  • 윤만형
  • 등록 2025-11-21 11:46:42

기사수정
  • 잠실역사거리에 측구수로관 설치해 상습적인 빗물 배수 문제 원천 해결


▲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13일 잠실역사거리 교차로 일대 배수 구조를 개선하는 공사를 추진하고상습적인 노면 빗물고임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했다고 알렸다.

 

잠실역사거리 일대는 빗물이 도로 바깥으로 자연스럽게 흐르지 못하고 노면에 고이거나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일이 잦았다. 도로 중심부에서 도롯가까지 경사가 완만한 구조상 한계와 주변 지형의 특성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시에는 지하철역 출구의 물웅덩이로 인해 보행자들의 불편이 컸다. 도로 위 잦은 물 고임은 단순 보행 불편뿐만 아니라 주행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파임)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장마가 한창이던 지난 7,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러한 도로 배수 기능 문제를 인식하고 대대적인 구조 점검과 후속 조치를 직접 지시했다.

 

같은 달, 구는 시도(市道)인 잠실역사거리에 대한 서울시 합동점검에 돌입했다. 그 결과, 기존 측구(도로 옆 도랑)의 빗물받이만으로는 빠르고 원활한 배수처리가 어려웠으므로, 물 고임이 잦은 구간에 새 수로관을 매설하는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조치에 나섰다.

 

이후, 구는 시비 2 5천만 원을 확보하고 9월부터 개선공사에 돌입해 잠실역사거리 일대 3개소에 4백여 미터의 수로관을 설치했다. 수로관과 연결된 빗물받이 개수도 크게 확충해 배수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조치로 구는 차로 위 물 고임이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새 수로관은 더 많은 빗물을 받아들이는 소형 저류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존에는 빗물받이가 약 20m 간격마다 있었다면, 공사 후에는 1m 간격으로 촘촘해져 배수 속도도 훨씬 빨라졌다라고 기대효과를 전했다.

 

향후 구는 도로시설물 배수성능 강화, 노후 배수시설 정비, 실시간 모니터링 확대 등을 통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도로시설물 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공직자들이 책임의식을 갖고 주민 불편을 내 일처럼 살피고 고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사소한 불편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주권자이신 구민을 위한 섬김행정을 흔들림없이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