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대공연장 91견, 총 170건 공연계획
올해 광주지역에서 다양한 전시,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최근 지역 문화계에 따르면 광주문화예술회관의 경우 상반기 중 대공연장에서 91건과 소공연장에서 88건 등 총 179건의 각종 공연을 소화한다.
오는 3월2일 천상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소프라노 신영옥씨의 무대가 마련되고 같은 달 22-23일 세계적 오페라 가수‘제시노만’의 공연이 열리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씨의 독주회가 4월로 계획돼있다.
무용 부문에서는 전통 탭댄스와 민속음악이 접목된‘리버댄스 월드투어’와 탭댄스, 플라멩고를 감상할 수 있는‘스피리트 오브 더 댄스’ 광주공연이 각각 2월 20-23일과 4월 24-27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대중가수의 공연으로는 이문세, 이미자 등 국내 가수가 이미 대관을 신청한 상태며 프랑스 인기가수‘파트리샤 카스’가 오는 3월 15-16일 공연을 갖고 386세대의 인기보컬 ‘스모키’도 오는 4월 12-13일 광주를 찾는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한 6개 시립 예술단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현해탄에 핀 매화’로 입지를 넓힌 시립국극단은 올해 송강 정 철의 일대기를 창극화한‘사미인곡’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시립교향악단은 자매도시인 일본 센다이시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초청, 우정의 무대를 가질 예정이며, 시립무용단은‘백조의 호수’와‘카르멘’ 등 대작을 다듬고 있는 중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한달 간 미술관 소장작품 중 판화작품 150여 점을 전시하는‘소장작품 특별전’을 시작으로 모두 10개의 기획전을 소화하는 올 기획전시 일정을 최근 발표했다.
특히, 영·호남8개 작가가 참여하는‘동·서 교류전’(4월1-30일), 광주의 5월 정신을 되새기는‘5월정신전’(5월7일-6월8일), 개관 11주년 기념‘희재 문장호 선생 초대전’(9월4일-10월5일)과 올 하반기 추진 예정인‘뉴욕 교류전’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의돈 기자 kimyd@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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