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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벨라루스 배치
  • 장은숙
  • 등록 2025-12-19 1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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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전역 사정권, 요격 어려워…서방 경고에 러시아 반발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러시아의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가 벨라루스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밝혔다.


벨라루스는 동쪽으로 러시아, 남쪽으로 우크라이나와 접해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와 군사적 밀착을 강화해 왔다.


전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이 원한다면 전쟁도 대비하겠다며, 오레시니크의 연내 실전 배치를 공식화했다.


'오레시니크'는 러시아어로 '개암나무'를 뜻하며,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공격 시 공개된 미사일이다.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며 최대 사거리는 5,500km로 유럽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온다.


러시아는 현 방공 체계로는 요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미사일 실전 배치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배치하려는 서방을 경고했다.


러시아는 "어떤 명분이나 형태로든 서방 군대의 우크라이나 배치는 용납할 수 없다"며, 러시아군의 정당한 표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에게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한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쟁을 멈추고 싶어 하지 않으나, 우크라이나 재정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미국 대표단과 각각 만나 종전안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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