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지사, 14일 도청이전에 따른 고별기자회견 통해 밝혀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4일 광주와 전남이 공유하고 있는 영산강변의 광주구간에 전남도민의 마음을 모아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광주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전남도청이전에 따른 고별 기자회견에서 광주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떠나는 섭섭함과 보내는 아쉬움을 서로 달랬다. 박 지사는 특히 나중 전남도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면 영산강변은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한데 어울리는 큰 마당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지사는 "전남도청이 지난 109년 동안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 지역의 상징적 역할을 해온 것을 생각할 때 떠나는 마음도, 보내는 마음도 그만큼 아쉽고 섭섭하리라 생각한다" 며 만감이 교차됨을 이 같이 표했다. 박 지사는 또 과거의 소외와 가난의 어두운 그림자를 이제 털어내자며 광주.전남 두 시.도민들이 힘을 합치면 해낼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지사는 전남 도민들은 의로운 땅 광주와 광주시민들을 항상 우리로 생각할 것 이라며 모두 건강하고 주변에 항상 평화가 있기를 기원한다 고 말을 맺었다. 그런데 전남도는 17일 공보관실 등을 끝으로 도청이전에 따른 12일간의 실.국별 공식 이사일정을 마치고 18일부터는 남악 신청사에서 본격적으로 도의 모든 업무를 진행한다. 한편 남악신도시 신청사 개청 기념행사는 다음달 11일 신도청사 내 다목적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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