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일선 시·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할 각종 시책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 따른 현장확인을 통해 최종 16건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부터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투자유치가능성, 효과성 등 항목을 집중 심사한데 이어 현장확인을 통해 프로젝트의 추진의지는 물론 입지여건 등을 최종적으로 심사해 모두 16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신안군의 경우, 단순한 도서민 이용 도로교통망 구축차원을 넘어 새로운 시각에서 지역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국제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5천600억원이 투입될‘새천년 대교 건설’이 새 프로젝트로 뽑혔다.
또 우주항공센터 건설사업의 추진에 따라 연관산업 입주와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고흥군의‘우주항공산업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비롯해 최남단 땅끝이라는 특수성 등 어촌휴양단지조성을 위해 추진할 해남군의‘어촌휴양단지 조성사업’도 선정됐다.
이와 함께 민간투자의 활성화로 폐광지역 경제개발을 위해 화순군이 발표한‘경견장 사업’을 비롯해 국내 골프장 중에서 가장 원만한 코스로 개발이 가능해 사업 효과가 큰 영광군의 ‘영광 골프장 개발’도 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곡성군의‘기차 테마랜드 조성사업’, 장성군‘장성 예술인촌 조성’, 영암군‘황토 테마타운 조성’, 광양시‘세풍 복합물류 유통단지 조성’, 장흥군‘푸른장흥 생약초 랜드조성’, 무안군의‘항공물단지 조성사업’ 등 모두 16건이 뽑혔다.
따라서 도는 이들 프로젝트에 대한 용역을 거쳐 용역결과에 따른 투자제안서가 나오는 8월부터 투자전담반을 구성, 시·군과 함께 본격적인 투자유치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정문호(주)아주경영컨설팅 대표는“이번에 선정된 신규 프로젝트는 자치단체의 강력한 추진의지 및 특성과 여건에 맞는 프로젝트로 판단된다”며“구체적인 계획과 추진의지가 지속될 경우 전남도 경제살리기의 핵심프로젝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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