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식목철을 맞아 나무심기 참여 분위기를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를 펼친다.
도는 오는 21일 오전 장성군 북하면 쌍웅리에서 전남도청 직원을 비롯 도의원, 임업후계자, 임업관련 기관·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단풍 등 3천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라 밝혔다. 따라서 도는 올해 UN이 정한 세계 물의 해를 맞아 나무심기 사업비로 모두 169억원을 들여 이 달부터 내달 10일까지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해 도내 3천572핵타에 편백과 상수리, 고로쇠 등 모두 918만9천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특히 조림수종은 속성수보다 소득이 높은 고로쇠나무, 민두릅나무, 백합나무 등 경제수종과 영산강 섬진강 유역의 수계지역에 참나무와 단풍나무 등 수원함양수종인 활엽수종을 식재하고 시·군당 한마을씩 마을별 특색있는 국민관광·휴양·생활숲을 조성키로 했다.
한편 지역별로, 나주시는 풍요의 상징이자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 주변에 생태환경적으로 쾌적한 영산강 환경숲을 조성한데 이어 광양시는 40핵타 규모의 광양컨부두 배후 경관림을 화순군은 20핵타 규모의 고인돌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경관림, 해남군은 22핵타의 한반도 최남단 땅 끝 이미지 숲을 조성하는 등 도내 각 지역에 507핵타의 특색테마 조림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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