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 2001년부터 추진중인 광주호 주변 호수 생태공원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호 주변 호수생태 공원 사업은 지난달 23일 건설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최종심의를 통과, 현재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승인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한 그린벨트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시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조만간 문화재 지표조사와 함께 실시설계 및 토지 매입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 조성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1,2단계로 나눠 추진중인 광주호 주변 시가 문화권 조성사업은 약 9만1천평 부지에 10년간에 걸쳐 총 323억원이 투입되며 잔디광장, 피크닉장, 한국전통정원, 수상전망대, 조류관찰대, 자연학습장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