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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섬 ′외달도′
  • 뉴스21
  • 등록 2004-0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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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市, 체류형 관광휴양지로 개발
전남 신안군과 해남군 사이의 해상에 위치한 목포 충무동 외달도가 ‘사랑의 섬’으로 거듭난다.
전남 목포시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14만6,000평의 외달도를 총사업비 194억원으로 2006년까지 사계절 이용가능한 체류형 관광휴양지로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03년 19억원을 투자하여 3,000평 규모의 환경친화적인 해수풀장과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7월 개장, 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편리하게 해수욕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2단계로는 올해 공공부문 67억원을 투입 화훼단지, 정원의 세계, 도로, 사랑의 산책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민자 108억원을 유치하여 별장형 콘도, 해수 테마촌(찜질방 모래찜질), 호텔 등 휴양위락시설을 조성, 연인 또는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시는 외달도에 광장을 조성하고, 전망휴게소ㆍ쓰레기 처리시설ㆍ선착장을 보수키로 했으며 바다낚시터를 유료화하여 휴양객들이 밤낚시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인근에 천혜의 자연자원과 풍부한 문화유산, 리아스식 해안과 다도해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앞으로 시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매력있고 차별화된 관광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주 5일근무와 고속전철 개통에 대비, 도서관광 기반조성을 마쳐 체류형관광지로 개발한다”고 개발목표를 밝혔다.
외달도는 환경부로부터는 ‘자연상태우수마을’로, 해양수산부로부터는 전국 ‘100대 아름다운 섬’ 선정됐으며 유원지 조성계획이 완료되면 국비 12억원도 지원 받는다.
자연상태 우수마을로 지정되어 국비로 받은 12억원과 시비 28억원으로는 바다와 어우러지는 산책코스를 조성하고 가족 및 청소년 체험시설 3개소, 자연환경 체험장 2개소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비 10억원은 유람선 선착장시설과 도로확포장에 투입해 외달도를 도시인이 쉽게 찾을수 있는 쉼터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주민이 사는 마을은 그대로 유지 보수하고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촌 체험관광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목포시는 외달도에 해수풀장과 낚시터가 조성되면 연간 3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2005년에는 10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왕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태홍 목포시장은 “외달도 사랑의 섬테마 개발과 관련, 외달도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다면서 섬의 비경과 정취를 그대로 온전히 보전하면서도 관광객들이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자연발생적인 백사장과 해발 62㎙의 산림과 암벽지대로 형성된 외달도는 31세대 85명이 거주하고 있다. 목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승용차 탑재가능)이 하루 6차례 왕복하며 북항 선착장에서 소형 관광선을 이용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30분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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