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돈 봉투’ 서울시의장 의장·위원직 사퇴
  • 배상익
  • 등록 2008-11-11 10:52:00

기사수정
  • 뇌물 시의원 28명도 사퇴해야, 목소리 증폭
서울시 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에게 '돈 봉투'를 돌려 물의를 빚은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서울시의회는 10일 제35회 정례회를 열고 다음달 19일까지 40일간의 회기를 통해 서울시 및 시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2009년도 예산안, 조례안, 청원 등 각종 안건의 심사가 이뤄진다. 이날 김진수 부의장 주재로 열린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시의회의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 20여 명에게 3500여만원을 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및 뇌물공여)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김귀환 의장의 의원직 사퇴 동의안이 참석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김 의장의 의원직 사퇴 안건이 가결됨에 따라 그는 의장직을 자동 상실하게 됐다. 시의회는 다음달 19일까지 열리는 정례회 기간 동안 새 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앞서 김귀환 전 의장은 어제 오전 시의회에 사직서를 제출 사퇴의 변을 통해 자신의 불찰로 의회의 위상을 떨어뜨려 동료 의원과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의 사퇴 소식에 시민들은 대체로 당연 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김 전 의장에게서 뇌물을 받고 함께 유죄를 선고받은 시의원 28명에 대한 사퇴 압력등 이젠 돈을 받은 시의원들 차례라는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