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은 4일 오후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방문 민관우호교류협력 및 시장개척활동 출국에 앞서 오전에 이해찬 국무총리를 예방하여 현재 정부에서 추진중인 공공기관 지방이전 문제와 관련, “광주, 전남지역은 타 시, 도에 비해 낙후된 지역이기 때문에 낙후도에 따라 한전, 토지공사 등 대형기관을 집중 배치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였으며, 또한, “대부분의 이전대상 공공기관이 자녀교육 등 생활문제로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역이나 대도시 이전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전남도와 협의하여 시, 도 경계지역에 20여개의 공공기관을 집단 배치할 수 있는 인구 5만명 정도의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혀 총리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의견으로 시, 도가 협의해 건의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곧바로 전남도와 실무협의를 거쳐 박시장이 인도네시아와 중국 순방 활동을 끝내고 귀국하는대로 공공기관 공동유치 문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전력과 토지공사 등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20여개 공공기관을 중점유치대상 기관으로 선정하여 중앙부처 및 국회방문, 국회의원,정당간담회, 서한문 발송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지역내 14개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이전지원협의회’를 구성하여 이전에 대비한 지원방안 등을 마련 체계적인 유치전략을 펼쳐왔다. 이와함께,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립형 사립고’ 신설, 고급인력 ‘전용주거단지 조성’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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