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前대통령 글씨 기증, 시민의 날(11.1) 타종 예정
『광주민주의종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양균)』는 3월 30일 제12차 회의를 개최하고『민주의 종』건립을 본격 추진키로 의결하였다. 지난 2002년도에 구성된 同추진위원회는『민주의 종』건립을 위하여 그동안『종』제작 규모, 문양도안 결정, 종각건축 설계, 건립부지를 확정하였으며, 『종』은 현재 충청북도 진천군 소재 ‘성종사’에서 제작중에 있다 오늘 회의에서『종각건축』관련 공사발주 방법을 의결하였으며, 오늘 의결된『종각건축』은 공개경쟁입찰방법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키로 하고, 4월중 종각건립공사를 본격 추진하여 6개월 정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1일 ‘광주 시민의 날’에 타종할 계획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건립하게 될『민주의 종』은 2002년부터『광주광역시』와 『광주민주의종추진위원회』주관으로 의향과 예향의 전통를 살리고, 민주, 인권, 평화, 번영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이 담긴 상징물로 건립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종의 규모는 무게 30.5톤, 높이 4.2m, 바깥지름 2.5m 이며, 전통 한식 목구조로 전남도청 앞『舊 경찰청차고지』에 건립하게 된다. 『민주의 종』문양도안은 ․『용뉴』는 광주市의 市鳥이자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3마리로하여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상징하였고, ․『비천상』은 4개부문으로 ‘5․18기념탑, 학생독립운동기념탑, 고싸움, 입석대’로 하여 전통문양인 비조문(飛鳥紋)을 市鳥인 비둘기를 모티브로 새롭게 각색하였으며, ․상대, 하대, 유두, 유곽, 당좌는 우리의 國花인 무궁화 꽃과 市木인! 은행나무, 市花인 철쭉 그리고 광주市 마크 등으로 장식하였다. 특히,『민주의 종』명칭글씨는『김대중』전 대통령께서 직접써서 광주시에 기증하므로서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 글자는 한글로서 글자당 새로, 가로 각 25cm로 씌여졌다. 김대중 前대통령이 글씨를 써서 기증하게된 배경은 지난해 11월 26일 개최된 「민주의 종 건립추진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 「종명칭」 및 「종각현판」 글씨를 쓰실 분을 심의 한 결과, 민주화의 대표인물이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신 김대중 前 대통령께 요청키로 만장일치로 의결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 박광태 광주시장이 김대중 前 대통령을 방문하여 민주의 종 건립취지와 함께 글씨를 요청한 바, 김대중 前 대통령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지난 2005년 1월 18월 글씨를 써서 광주시로 보내왔다. 앞으로 김대중 前 대통령의 종 명칭 글씨는 “민주의 종 몸체에 조각”과 “종각현판”으로 제작하게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종이 완성되면 우리나라 민주화의 상징장소이자 市의 중심인 5․18 민주광장과 연접한 곳에 건립되고 여기에 김대중 前 대통령의 친필 글씨가 새겨지게 되면 광주가 「민주․인권」의 발원지로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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